The artwork presents layers of unfathomable landscapes that pause time and take one’s breath away. By stacking lacquered hanji, traditional Korean paper, it creates the illusion of profound, distant mountains, encapsulating moments that hold my emotions captive. Our bodies and minds are in constant flux, the past self is no longer who I am, nor are my past emotions still mine today. Stacking lacquered hanji introduces depth, confronting the viewer with their emotions. Each layer symbolically represents the journey of accepting change and seeking balance within the self, inviting the observer to delve into their inner depths.
Medium : Ottchiled Han-ji, GlassSize : 45x45cm
Year : 2022
깊이를 알 수 없는 중첩된 풍경들은 시간을 멈추고 숨을 멎게 한다. 옻칠을 먹인 한지를 중첩시켜 쌓아올리며 아득하고 깊은 산을 표현하고, 이는 내 감정을 붙잡아두는 시간들을 담고 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지나간 나는 더 이상 내가 아니고 지나간 감정도 지금의 내가 아니다. 옻칠을 먹인 한지를 쌓아올림으로써 깊이를 느끼게 하고, 그 속에서 내 감정과 마주하게 한다. 각 층은 변화를 수용하고 자아의 균형을 모색하는 여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내면의 깊이를 탐구하게 한다.